장유석 경북의사회장(왼쪽)이 새 회관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 장유석 회장이 지난 17일 '경북의사회 새 의사회관 건립'을 위한 발전 기금 3,000만 원을 쾌척했다.

경북의사회는 1946년 창립 이래 75년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 단체로 성장하였으나, 그러한 역사와 회세에 걸맞은 보금자리가 없어 그간 회무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새 의사회관 마련은 세대를 거듭하며 오랜 숙원 사업으로 남아있었다.

제44대 집행부가 출범한 지난 2018년 4월 1일 이후 의사회관 마련은 집행부 최우선 과제로서 한정적인 예산에서 미래 가치, 교통의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지난해 10월 31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원로 28길 22 소재의 지상 4층 빌딩을 매입했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경북의사회 75년 역사 최초 의사회관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저의 작은 정성이 의사회 발전의 주춧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를 시작으로 십시일반 도움을 모아 주신다면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로서 대외적인 위상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우리 얼굴이자 의사회의 상징인 새 의사회관으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상북도의사회 새 의사회관 입주는 창립 75주년이자 대구시의사회와 분리된 지 만 40주년이 되는 내년(2021년) 초 예정하고 있으며, 입주 이전 사무실 용도에 적합한 내·외부 모습을 갖추는 리노베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