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할 수록 손해폭 커져…경합제품에서 속해폭 메꾸어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서울의료원 의약품 입찰에서 일부 단독제품의 경우 40% 이상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낙찰업체들이 이익을 챙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2020년 서울의료원 및 서울시 산하 의료기관 의약품 통합구매를 실시한 결과 일부 그룹에서 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돼 납품할 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형성됐다.

서울의료원 이번 의약품 입찰에서 10억원 이상 그룹인 A그룹은 단독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부 품목의 예가가 적게는 20%에서 40% 이상 하락되어 있다.

B그룹은 경합품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예가가 60~80% 하락되어 있지만 원외 시장을 노린 제약사들의 경쟁으로 인해 어느정도 이익을 챙길 수 있다.

또한 적격심사제를 도입한만큼 1원 낙찰 등의 최악의 저가낙찰은 나타나지 않은 만큼 제약사와 계약도 이끌어낼 수 있지만 단독제품 예가가 워낙 낮아 경합제품에서 손해폭을 줄여야 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실제 바라크루드, 아리셉트, 리피토가 포진되어 있는 그룹에는 60~80여곳의 의약품유통업체들이 투찰을 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다. 또한 퇴장방지의약품 그룹도 9% 하한선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그룹별로 낙찰업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A그룹은 1억원 이상 그룹이며 B그룹은 1억원 미만 그룹이다.

◆A그룹 : 3그룹 엠제이팜, 21그룹 힐링스팜, 23그룹 에스와이팜, 25그룹 엠제이팜, 26그룹 힐링스팜, 28그룹 성운약품, 29그룹 엠제이팜, 39그룹 비앤씨메디칼, 40그룹 비앤씨메디칼

◆B그룹 : 1그룹 성운약품, 2그룹 이채팜, 4그룹 지엠헬스케어, 5그룹 유찰, 6그룹 디벨로바이오, 7그룹 힐링스팜, 8그룹 서울의약, 9그룹 지엘루비콘, 10그룹 서준약품, 11그룹 유찰, 12그룹 지인헬스케어, 13그룹 위캔케어, 14그룹 뉴메디팜, 15그룹 에스제이팜, 16그룹 서울의약, 17그룹 에스와이팜, 18그룹 부림약품, 19그룹 지엠헬스케어, 20그룹 엠제이팜, 31그룹 엠제이팜, 33그룹 명준약품, 37그룹 엠제이팜, 41그룹 뉴메디팜, 42그룹 에디팜, 43그룹 비앤씨메디칼, 44그룹 비앤씨메디칼, 46그룹 이엔팜, 52그룹 비앤씨메디칼, 53그룹 조은약품

◆C그룹 : 38그룹 한창약품, 50그룹 유찰, 51그룹 이레팜

◆D그룹: 35그룹 유찰, 45그룹 태성메디텍, 47~48그룹 유찰, 49그룹 서경팜

◆E그룹(수액그룹) 엠제이팜

◆F그룹(퇴방방지약) : 22그룹 동가, 36그룹 동가

◆G그룹 : 24-27-32-34그룹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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