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렌비마' 등 주력제품 판매 확대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에자이는 17일 베트남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경제발전과 중상층의 증가로 베트남 의약품시장은 평균 약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은 태국 자회사가 베트남 대리점을 통해 판매해 왔으나 현지법인이 직접 담당함에 따라 항암제 '렌비마' 등 주력제품의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지법인은 '에자이 베트남'으로 호치민시에 신설했다. 자본금은 약 1억엔으로 2021년 의약품 수입·판매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에자이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에도 판매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1992년 의약품판매를 실시한 데 이어, 1995년에는 주재원사무소를 개설하고 항암제 '파이콤파'를 판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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