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코로나-19 후유증 환자의 회복을 위한 무료 첩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한 한의진료단 화상회의

이번 사업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호남제주지역본부(본부장 안수민)는 홍보와 상담 안내 등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에서는 현재까지 약 48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앞으로도 추가 감염자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완치된 상태이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들도 회복과 함께 사회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광주한의사회에서는 약 30개소의 한방의료기관의 참여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한 한의진료단을 발족하였으며, 앞으로 광주광역시 거주 후유증 환자 약 60명에 대해 치료용 한약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참가 자격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코로나-19 감염증 후 완치자로 퇴원 후 4주 이상 경과하였으나 후유증이 지속되는 경우’이며, 한약 치료 비용은 광주시한의사회와 참여 의료기관들이 전액 부담한다. 지원 사업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호남제주지역본부에서도 한의사회의 무료첩약지원사업을 포함하여 광주지역의 다양한 코로나 후유증 치료 및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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