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금액 3억5천만유로…지난해 매출액 약 1억6천만달러 규모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케다는 수술용 지혈시트인 '타코실' 사업을 미국 헬스케어 관련기업인 코자 헬스(Corza Health)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매각금액은 3억5000만유로로, 내년 3월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타코실은 수술로 잘린 조직이나 장기부분에 붙이는 시트형태의 약물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케다는 지난해 5월 이 사업을 미국 존슨앤존슨 그룹회사에 4억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유럽위원회가 독과점금지법상 문제를 제기하면서 올해 4월 매각계획이 철회된 바 있다.

다케다는 샤이어 인수에 따른 부채를 압축하기 위해 암과 희귀질환, 소화기질환 등 주요분야 외 비중심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스위스 노바티스에 처방용 안과약사업을 매각한 외에 8월에는 일반약을 담당하는 다케다 컨수머헬스케어를 미국 투자펀드회사인 블랙스톤 그룹에 약 2400억엔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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