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홍성화)은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로봇수술 500예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첨단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 Xi 도입 이후 2년 9개월 만에 거둔 성과이다.

삼성창원병원은 올해 3월 로봇수술센터를 신설해 전담 수술팀을 운용하는 등 환자를 위한 전문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곳에는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총 15명의 전문 의료진이 각종 암 수술을 비롯해 자궁근종 및 자궁부속기 수술, 담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로봇수술 현황을 보면 비뇨의학과가 214건(42.8%)으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외과 164건(32.8%), 산부인과 115건(23%), 이비인후과 7건(1.4%)을 차지했다.

오태희 로봇수술센터장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통해 지역 환자들이 치료 결과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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