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0명에게 장학금 지원 중…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 의무근무 조건 장학금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공공의료에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자 하는 공중보건장학생을 15일부터 추가 선발한다고 밝혔다.

2020년 하반기에 추가 선발할 장학생은 10명이며,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한 학기 장학금 102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국에 재학 중인 의과대학생 및 의전원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다. 지원 가능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 인천,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7개 지역이다.

공중보건장학생으로 선발되고자 하는 학생이 공중보건장학생 지원서와 학업계획서(포트폴리오)를 학교 행정실로 제출하면, 의과대학장 및 의학전문대학원장 등의 추천을 거쳐 선발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을 통해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된다.

장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을 지원받은 기간(최소 2년~최대 5년)만큼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 의무근무를 조건으로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2019년부터 시행된 공중보건장학제도는 2020년 상반기까지 총 1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현재 1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12명 중 2명은 올해 대학을 졸업해 수련 과정에 있어, 장학금 지급이 중단됐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을 겪으며, 우리 사회는 공공의료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됐으며, 정부도 우수한 공공의료 인력 유치와 양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과 함께 공공의료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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