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이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2019년도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감염병 관련 검진 모습

질병관리본부는 의료 관련 감염병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 33개 권역중심병원과 190개 참여병원을 지정, 지난해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권역중심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권 14개 참여병원들과의 의료 네트워크 구축, 인력교육과 워크숍, 기술 자문 등을 통한 감염병 예방·관리활동을 주도해왔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청정병원’으로서, 이후 비상상황에 대비해 국가 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도 신속히 마련, 그간 모의상황별 훈련도 꾸준히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어진 감염관리실장은 “전국 국립대병원 최초로 국제의료기관 인증을 받는 등 탄탄한 의료역량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선도해오고 있다”며 “이를 바탕삼아 권역내 감염관리 수준 향상은 물론 의료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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