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이비인후과 이환호 교수의 '인공지능 기반 보행분석 연구'가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인공지능 챔피언십 2020-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2탄 최종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신대복음병원은 향후 중기부가 선정하는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해 어지럼증 환자군에서 보행데이터 수집, 낙상 위험을 사전에 예측ㆍ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고신대복음병원이 사용하는 데이터는 내원한 어지럼증 환자의 평형기능 검사데이터와 보행검사 결과 데이터이다. 보행데이터는 어지럼증 환자의 보행검사 결과로 데이터에는 보행속도에 따른 보속, 보폭 기타 여러 가지 인자를 포함한다.

이환호 교수는 "현재까지는 보행데이터를 통해 낙상에 대한 위험을 예측하는 연구는 별로 없었다"며 "이번 중기부 과제에 제공하는 1000개 이상의 보행데이터는 획득이 어려운 의료데이터로, 이번 과제에 선정되는 기업은 인간 동작분석 영역에서 유리한 위치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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