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건의료 정책방향·보장성 강화 연구 등 조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김용익)과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11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과 일산병원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사례를 공유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를 시작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가인 국립대만대학교 건강정보연구센터 K. Arnold Chan 소장의 대만 보건 연구를 위한 빅데이터 개발’(Big data development for health research in Taiwan)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되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로 대비하는 고령화 사회’,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로 바라보는 코로나-19’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사례가 발표된다.

이어지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방법론’ 튜토리얼 세션에서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접근하는 방법과 분석기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단과 일산병원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하게 분류하여 감염 확산 방지 등 여러 부분에 활용되고 있으며, 공단과 일산병원이 수십 년간 누적해 온 빅데이터의 가치를 전 세계에 보여준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으로 신종 감염병, 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빅데이터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00년 개원부터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국민보건 향상과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교류의 장으로써 건강보험 제도 발전과 정부 정책 실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