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가이-다케다, 페암·전립선암·신세포암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쥬가이제약과 다케다약품은 10일 암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올해 폐암과 전립선암, 신세포암을 대상으로 쥬가이의 암면역요법제 '티센트릭'(Tecentriq, atezolizumab)과 다케다의 신세포암 치료제 '카보메틱스'(Cabometyx, cabozantinib)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병용요법은 쥬가이의 모회사인 로슈와 미국 엑셀릭시스가 공동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다케다는 카보메틱스의 일본내 개발·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쥬가이의 티센트릭은 2018년 출시돼 폐암과 유방암 적응증에 사용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다른 암치료제와의 병용요법이 일본에서 승인신청됐다.

다케다의 카보메틱스는 2020년 출시돼 오노약품의 암면역요법제 '옵디보'와의 병용요법이 임상시험에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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