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들에게 치료의 중요성과 완치의 희망을 주기 위한 ‘CML Day’ 가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CML 환우와 가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과 루산우회(서울성모병원 CML 환우회)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CML DAY는 국내에서 40대 이후 성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이 9번, 22번 염색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혈액암’ 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매해 9월 22일 전후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KBS 탤런트 최석구 씨의 사회로, 만성골수성백혈병 연구 및 임상치료의 권위자인 서울성모 혈액병원 김동욱 병원장의 강의와 완치의 희망을 주는 환우들의 영상 인터뷰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부득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환우들은 웹사이트(cmlday2020.websymposium.co.kr)에 접속하여 강의와 영상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질의 응답 및 퀴즈 프로그램에는 직접 참여하여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번 온라인 행사에 참여할 사람은 11일까지 루산우회 홈페이지(www.cmlkorea.org)에서 사전등록을 마치면 안내 문자 메시지를 통하여 온라인 입장이 가능하며, 당일 컴퓨터 또는 휴대기기에서도 접속 가능하다.

김동욱 병원장은 “코로나 시대의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 표적항암제 치료 없는 완치 및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최신 연구 동향 등에 대하여 양방향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더 큰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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