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진행·사망 위험률 57% 감소 확인… 1차 유지요법에 사용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BRCA 변이와 같은 바이오마커와 관계없이 백금기반요법에 반응한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서 사용할 수 있는 PARP 억제제라고 소개했다,

제줄라는 난소암 1차 유지요법 적응증 확대를 받으면서 1차부터 4차 이상까지 난소암 치료의 모든 단계에서 허가 받은 국내 첫 번째 PARP 억제제가 됐다.

제줄라는 약물이 순환 혈류에 흡수되는 비율인 생체이용률이 최대 73%으로 높고 평균 반감기가 36시간으로 길며, 광범위한 조직분포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국내 허가된 PARP 억제제 중 최초로 1일 1회 복용이 가능해,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 및 순응도가 개선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허수영 교수는 “BRCA 변이가 없는 약 85% 환자는 유지요법 옵션이 없었기에 BRCA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가능한 PARP 억제제 제줄라의 적응증 확대는 의의가 매우 크다"며 "또한 이상반응에 따른 관리가 용이한데다, 1일 1회만 복용 가능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의약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한국다케다제약은 작년 3월 제줄라® 허가 이후,1 빠른 약제 공급과 적응증 확대 및 접근성 개선 등 난소암 환자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난소암 환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더 좋은 치료 환경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다케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