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경기도약사회가 경기도자살예방센터와 함께 경기도민의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앞장선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회장)는 경기도자살예방센터에서 ‘경기도 생명G킴 약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금번 협약은 도민의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의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상호 뜻을 같이해 추진하게 됐다.

약사와 약국이 지역주민들에게 정서적, 심리적으로 밀착도가 높다. 약의 전문가로서 처방 검토와 복약지도 등을 통해 자살 위험군의 조기 발견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살려 협약을 자살예방 캠페인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영달 회장은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으며 최근에는 코로나 블루 현상의 확산으로 우울증과 무기력감에 의한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약사회와 자살예방센터가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와 자살률 감소를 위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자살예방센터 이명수 센터장은 “매년 9월 10일은 WHO(세계보건기구)와 IASP(국제자살예방협회)가 공동 제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어서 오늘의 협약이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진다”며 “자살예방사업에 약사님들의 전문성이 더해진다면 아주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