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 부작용 내용 및 공급계획 차질여부 등 정보수집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백신이 심각한 부작용으로 미국에서의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후생노동성은 9일 일본에서의 임상시험도 중단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세계에서 가장 개발이 앞선 백신 가운데 하나로, 일본은 1억2000만회 분량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부작용 내용과 공급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후생노동성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자세한 정보를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의 유전정보를 운반하는 역할로서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심각한 부작용 문제가 보고되면서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됐다. 회사측은 부작용을 일으킨 대상자의 조사결과에 따라 시험 재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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