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변수 계산 통해 4단계 위험 분류로 치료 가이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에든버러대 등 연구진이 코로나19 사망위험 계산 도구를 디자인해 BMJ 의학 저널에 발표했다.

이번에 만든 4C(Coronavirus Clinical Characterisation Consortium) 사망 점수는 4단계 모델로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사망 위험을 예측해 각 환자에 대해 최적의 치료를 빠르게 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는 다른 15개 모델에 비해 더욱 정확하게 사망 위험을 예측했으며 임상적 의사 결정에 더 유용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즉, 병원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8개 변수로서 연령, 성별, 동반질환의 수, 호흡률, 말초 산소 포화도, 의식의 수준, 요소 수치, C반응 단백질을 통해 0~21점 사이로 계산해 사망 위험에 대해 저(0~3점), 중(4~8점), 고(9~14점), 최고(15점 이상)의 네 단계로 분류했다.

일례로 점수가 15점 이상이면 사망 위험이 62%로 3점 이하의 위험 1%에 비해 높다. 연구진에 의하면 점수가 낮으면 병원에 입원할 필요가 없지만 중등도 이상으로 높으면 신속하게 스테로이드 등 더욱 적극적인 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된다.

코로나19 환자 4C 사망 점수 계산표

변수

점수

연령

<50

50-59

2

60-69

4

70-79

6

≥80

7

성별

여성

남성

1

동반질환의 수

0

1

1

≥2

2

호흡률

<20

20-29

1

≥30

2

말초 산소 포화도 (%)

≥92

<92

2

글라스코 혼수 척도

15

<15

2

요소 (mmol/L)

≤7

7-14

1

>14

3

C 반응 단백질 (mg/dL)

<50

50-99

1

≥10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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