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몇 차례 태풍이 지나가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됐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갑작스러운 온도와 습도 변화로 피부가 일시적으로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여름은 마스크의 자극, 고온다습했던 긴 장마, 폭우와 거친 바람의 태풍까지 겪어 그 흔적이 고스란히 피부에 남아있어 회복하기도 쉽지 않다. 여름이 남긴 피부 흔적을 제대로 케어하지 않으면 환절기 날씨까지 더해져 오래 가기 때문에 케어가 꼭 필요하다. 지금 놓치면 후회하는 필수 환절기 뷰티 케어 3가지와 이를 효과적으로 도와줄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여름이 남긴 숙제는 뭐니뭐니해도 모공이다. 고온다습했던 날씨, 마스크 속의 높은 습도로 인해 눈에 띄게 넓어진 모공을 마주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환절기에는 모공 속에 가득찬 피지를 적절히 제거해주고 늘어난 모공을 다시 닫아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모공 주변의 탄력이 저하되면 모공이 세로로 길어지게 되는데, 이 처진 세로 모공들이 이어져 주름을 형성하기 때문에 모공의 탄력을 끌어올려주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AHC '니들 플라워 포어 퍼밍 세럼'은 늘어지는 세로 모공을 꽉 잡아줘 모공 탄력과 주름을 개선해주는 모공 탄력 세럼이다. 모공 케어에 효과적인 알프스산 에필로비움플레이스케리추출물을 함유해 노화의 원인인 모공 사이즈 축소과 세로 모공의 처짐을 방지하고 모공을 지지해주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탄력 섬유와 얼굴 근육을 조절하는 근육 섬유도 동시에 케어해 주어 피부 탄력을 개선한다.

뜨거운 자외선으로 푸석해진 모발은 환절기 건조한 바람을 만나며 더욱 부스스해진다. 아무리 공들여 헤어 스타일링을 해도 금세 풀려버려 고민이 많다. 이럴 때는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주면서 부스스함을 잠재워주는 헤어 에센스를 사용해보자. 평소에 샴푸, 린스가 전부였다면 에센스와 세럼 등으로 관리해주면 빠르게 모발의 윤기를 되찾는 데 도움을 준다.

곱슬머리 필수템이라 불리는 록시땅 '인텐시브 리페어 안티-프리즈 세럼’은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을 남기지 않는 크리미한 세럼 텍스처를 자랑하며, 5가지 에센셜 오일이 모발에 부드러운 윤기를 선사하고 해바라기씨 오일과 검은 귀리 아미노산이 손상 모발을 개선해준다. 호호바 에스터와 해바라기 왁스가 함유된 포뮬라가 230도가 넘는 열기에도 모발 보호 및 모발 끊어짐 개선에 도움을 준다.

바디 피부는 반팔, 반바지 등 짧은 옷차림으로 여름내내 외부에 직접 노출되어 수분이 부족해진 상태이다. 여기에 건조한 가을 바람까지 더해지면 더 건조해지고 거칠어지기 쉽다. 심해지면 건선, 습진 등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촉촉하게 수분과 보습케어를 해주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맞춰주는 게 좋으며, 무엇보다도 샤워 직후 바디 케어를 꼭 챙겨주는 것이 중요하다.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바디 로션'은 피부에 촉촉한 수분 공급을 해주는 바디 모이스처라이저이다.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몸에 은은한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의 잔향을 남겨준다. 쉐어 버터, 살구씨 오일과 세사미씨 오일이 피부 수분, 보습케어를 도와주고 가벼우면서도 촉촉함은 오래 남아 환절기에 쓰기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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