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약품 200여평 백신전용 물류창고 마련·지역 거점 도매와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4가 독감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4가 독감백신이 어떻게 배송되고 납품될까?

국가 4가 독감백신 조달 입찰을 낙찰시킨 신성약품(회장 김진문)은 국가 독감백신 접종 시기에 맞추기 위해 오늘(9일)부터 4가 독감백신을 전국적 보건소, 병의원에 납품할 계획이다. 또한 백신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약 200여평의 백신 전용 물류창고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국적으로 원활한 배송을 위해 지역 도매업체와 협력해 신속하고 안전적인 독감 백신을 보건소, 병의원에 납품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성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4가 독감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납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3세-18세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사용되는 물량(4가 백신은 0.5ml 2,340,980 도즈)은 사업 시작전 2020년 9월 18일까지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으로 납품 완료하도록 했다.

62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사용되는 물량(4가백신 0.5ml 8,953,240 도즈)은 사업 시작전 2020년 10월 8일까지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으로 납품 완료하도록 했다.

또한 지자체 사업에 사용되는 물량(4가백신 0.5ml 923,970 도즈)는 10월중순까지 3회 분할하여 납품할 수 있으며, 납품일정별 수량은 질병관리본부 요청에 따르도록 했다.

AI 대응요원용 백신(4가백신 0.5ml 33,000 도즈)의 납품일정은 질병관리본부의 요청에 따르며 그 외 340,000 도즈는 질병관리본부 또는 시·도의 공급 요청이 있기 전까지 신성약품이 보관할 계획이다.

신성약품 관계자는 "현재 국가 비상 사태인 만큼 독감 백신 배송에 최선을 다해 국민 건강 방어에 조금이나마 도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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