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클러스터'로 공기 중 바이러스 수 90% 이상 감소

日 샤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공기청정기 등에 사용되는 '플라즈마클러스터'라는 기술이 공기 속에 떠다니는 코로나19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샤프는 나가사키대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같이 확인하고, 이 기술을 조합한 제품에서도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앞으로 검증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공기 중 코로나19에 대해 플라즈마클러스터 기술로 발생시킨 이온을 30초간 조사한 결과 감염성을 지닌 바이러스의 수가 90% 이상 감소했다.

연구팀은 "비말감염 대책은 마스크 착용 외에는 없지만 플라즈마클러스터를 사용하면 실제 공간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단, 샤프는 "이번 실험에서는 좁은 공간에서 시판제품과 성능이 다른 이온발생장치가 사용된 점에서 이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실험에서와 같은 효과를 나타낼지는 명확치 않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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