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뮬러관호르몬 검사·체중 고려 개인별 맞춤형 난포자극호르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페링제약(대표 최용범)은 맞춤형 난임 치료제 ‘레코벨(성분명 폴리트로핀 델타)’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며, ‘레코벨 런칭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레코벨은 최초로 인간세포주에서 유래된 재조합 난포자극호르몬으로, 여성의 항뮬러관호르몬 수치와 체중을 고려해 개인별 치료 용량을 결정하도록 개발됐다.

레코벨은 체외수정 또는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과 같은 보조생식술을 받는 여성에서 다수의 난포를 성숙시키기 위한 조절된 난소 자극을 위해 사용된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석현 교수는 “난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AMH와 체중을 고려한 맞춤형 투여방식의 새로운 치료제인 레코벨의 임상적 유용성과 기대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한국페링제약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레코벨이 난임 환자들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항뮬러관호르몬은 난소 예비율을 평가하고 난소자극에 따른 난소 반응을 예측하는 주요한 바이오 마커다. 기존에 사용되는 난소 내 동난포 개수 검사에 비해 난모세포수율을 더 잘 예측할 수 있으며, 생리주기와 상관없이 검사가 가능해 난임 진료 과정에서 다른 검사대비 더 편리한 장점이 있다.

레코벨은 로슈진단의 ‘일렉시스’ 기기를 통해 측정한 항뮬러관호르몬 수치와 개인별 체중을 고려하여 최적의 용량을 결정한다. 같은 용량의 난포자극호르몬이라도 개인별 항뮬러관호르몬 수치와 체중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개별화된 치료전략이 중요하다.

한국페링제약 최용범 대표는 “최초의 맞춤형 난임 치료제인 레코벨이 국내에서 런칭한 만큼 한국페링제약은 레코벨과 같은 혁신적이고 개별화된 맞춤형 치료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난임 치료에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