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14% 지출로 최대...최저 스트라이커 6% 그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작년 세계 10대 의료기 업체는 연구개발에 매출의 9%를 투자했다고 이밸류에이트 밴티지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작년 10대 의료기 기업의 R&D 지출은 총 100억달러 정도로서 평균적으로 의료기 업체 매출의 약 9%를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중에서도 필립스의 신기술 연구 지출은 매출의 거의 14%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필립스는 앞서 헬스케어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시청각 및 조명 사업을 정리한 바 있다.
반면 가장 낮은 비율은 비교적 혁신이 덜 중요한 정형외과 업계에 스트라이커로 작년 매출의 6.2%만 R&D에 투자했다. 단, 스트라이커는 유망기술 인수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절대적 금액 측면에서는 메드트로닉이 작년 R&D에 23억달러를 투자해 최대를 기록했다.
그리고 2010~2019년 사이 매출 총액 대비 M&A 총 지출 비중은 동기간 매출이 61억달러에서 160억달러로 급증한 벡톤 디킨슨이 무려 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메드트로닉과 애보트도 동기간 매출의 약 1/4을 M&A에 지출한 반면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그 비율이 0.7%에 그쳐 가장 낮았다.
2019년 의료기사 10대 R&D 지출 업체 (단위: 억달러/ %)
순 위 | 업체 | 지출 | 매출 대비 R&D 비율 | 2010~2019년 총 매출 대비 M&A 비용 비율 |
1 | 메드트로닉 | 23.31 | 8.1 | 25.3 |
2 | 필립스 | 21.09 | 13.8 | 3.2 |
3 | J&J | 20.28 | 7.8 | 12 |
4 | 애보트 | 18.64 | 9.4 | 25.3 |
5 | 지멘스 헬시니어스 | 14.87 | 9.1 | 0.7 |
6 | 로슈 | 14.77 | 11.3 | 5.6 |
7 | 보스톤 사이언티픽 | 11.38 | 10.7 | 16.9 |
8 | 벡톤 디킨슨 | 10.62 | 6.6 | 38.1 |
9 | 스트라이커 | 9.15 | 6.2 | 13.4 |
10 | 박스터 | 5.42 | 6.9 |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