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7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원장과 만나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및 최근 의료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왼쪽부터) 권순용 은평성모병원과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코로나19의 위기가 있었음에도 개원 1년 만에 지역거점병원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것은 권순용 원장님의 탁월한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 한다”면서, 수도권 서북부에 있는 수많은 중소병원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당부했다. 이어 고 회장은 “서울시병원회는 현재 회원병원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힘자라는 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톨릭 은평성모병원은 수도권 서북부에 개원한 첫 대학병원이자 지역거점병원으로서 현재 이 병원을 이끌어가고 있는 권순용 원장은 여의도 성모병원 교수협의회장 및 의무원장, 성바로오병원장 등을 역임했고, 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장을 거쳐 지난해 5월 1일 이 병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병원은 지난 2월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며 병원 전면 폐쇄라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권순용 원장의 대대적인 방역활동과 전수조사 단행을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조속한 병원 정상화를 실현시켰다. 또 코로나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여 다른 병원들과 공유하면서 방역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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