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0대 상장 업체 총 206억달러 투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 상반기 동안 세계 주요 생명공학 업체들의 R&D 지출이 14% 늘어났다고 바이오월드가 대형 제약사 제외, 시총 10억달러 이상 120대 상장 생명공학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이들 업체의 R&D 투자는 총 206억달러로 파악됐으며 올 들어 증자를 통해 총 360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만큼 여력이 충분하다.

2020년 세계 20대 R&D 투자 생명공학사 (단위: 억달러/ %)

순위

업체

지출

증가율

1

Gilead

23.03

19.6

2

Amgen

19.16

6.3

3

Incyte

13.72

145

4

Regeneron

13.06

-4.9

5

Biogen

11.23

7.2

6

Vertex

8.69

21

7

Beigene

5.90

45

8

Alexion

4.22

10.2

9

Seattle Genetics

3.93

22

10

Sarepta

3.25

59.3

11

BioMarin

3.24

-12.2

12

Alnylam

3.24

10.6

13

Bluebird Bio

3.10

15.2

14

Moderna

2.67

3.1

15

PTC Therapeutics

2.67

138.4

16

Ionis

2.39

12.2

17

Exelixis

2.16

49

18

Nektar

2.05

-8.9

19

Ultragenyx

1.95

12.1

20

Alkermes

1.87

-9.7

특히 20대 R&D 투자 업체는 총 131억달러를 지출해 전체의 65%를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도 길리어드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3억달러 투자로 1위를 기록했다.

길리어드는 이에 대해 파이프라인 가운데 중단 및 지연된 임상시험도 있지만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관련 개발 및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해 투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기간 R&D 투자가 가장 급등한 곳은 인사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145%나 뛰었다. 이는 인사이트가 올 초 모포시스와 7억5000만달러 규모로 체결한 CD19-타깃 항체 타파시타맵(tafasitamab) 개발 협력 제휴에 따른 지출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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