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레토, RET 융합-양성 NSCLC에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로슈와 블루프린트의 RET 변이 암 치료제 가브레토(Gavreto, pralsetinib)가 승인을 받았다. FDA는 이를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허가했다.

이는 1/2상 임상시험 결과 하루 1회 복용으로 이전에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 중 61%에서 종양을 상당히 수축시켰으며 미치료 환자 가운데 반응률은 73%로 나왔다.

아울러 완전반응도 기존 치료 환자 중 5%, 신규 환자 중 12%로 장기적 반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 7월 블루프린트로부터 가브레토의 권리를 도입한 로슈에 따르면 NSCLC 환자의 1~2%가 RET 융합 양성이다. 아울러 이는 RET 변이 및 융합 양성 갑상선암에도 FDA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 5월에도 일라이 릴리의 리테브모(Retevmo, selpercatinib)도 RET 유전자 변이 폐 및 갑상선암에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피어스파마는 가브레토가 안전성 측면에서 리테브모에 비해 더욱 낫다며 SVB 리링크를 인용하며 평했다.

리테브모는 고혈압, 비정상적 QT 간격, 출혈에 관한 라벨 경고가 붙었을 뿐만 아니라 하루 2회 복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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