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약 250명 대상…JCR파마, 다이이찌 등과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지난 달 말 일본에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백신을 일본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18세 이상 약 250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일본인에 접종했을 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달 일본 정부와 1억2000만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기본적으로 합의했으며, 이 가운데 3000만회 분량은 내년 1~3월 중에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백신 원료약은 JCR파마에 제조를 수탁하고 해외 수입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보관 및 배송과 관련해서는 다이이찌산쿄 등과 협력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미국과 영국, 브라질 등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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