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1만달러 달해...코로나19 및 경쟁제품으로 변동 가능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작년 세계 의료기기 기업 가운데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직원 1인당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밸류에이트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처럼 크고 비싼 기계를 만들거나 정형외과 임플란트와 같이 R&D 지출이 낮고 일반화된 제품을 만드는 업체가 1인당 매출이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2019년 15대 시총 의료기기 기업 직원 1인당 매출(단위: 1000달러)

즉 다반치 수술 로봇을 제조하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직원 1인당 매출이 51만2000달러로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향후 1~2년 사이 메드트로닉이 경쟁 제품 휴고를 선보일 전망으로 앞으로 이 기록은 깨질 가능성도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병원들 가운데 비싼 장비 구매가 뒷전으로 미뤄지면서 2분기 다빈치 시스템의 판매는 178개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고 매출도 22% 줄었다.

이어 짐머 바이오메트와 스트라이커가 작년 각각 40만1000달러, 37만1000달러의 1인당 매출로 뒤따랐으나 마찬가지로 팬데믹의 타격을 받고 올 2분기 매출은 38%, 24%씩 하락했다.

반면 애보트나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코로나19 진단 기술에 힘입어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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