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최대집 의협회장, 장성구 회장 등 만나
한정애 의장 "의료정책 제로상태 논의할 수 있다는 메시지 전달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공공의대 신설 등 4대 의료정책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의료계와 만나 원점 재논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서 주목된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일 국회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성주의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정애 정책위 의장은 "의료정책을 제로 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 "특히 국회에 협의체 구성을 통해 정책에 관해 논의할 수 있다고 최대집 회장에서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의장은 "최대집 회장은 여러 단체들과 논의한 후 우리에게 의견을 다시 전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 등에 따르면, 이날 의견 일치나 합의에 이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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