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대표 안성환)는 질병진단을 위한 다목적 검체 수송배지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1등급 제조신고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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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가 개발한 다목적 검체 수송 배지 ‘gtNAT(Nucleic Acid Transport Medium)’는 분자진단을 위한 호흡기 검체 뿐만 아니라 대변, 소변 등 다양한 임상검체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보존 및 수송할 수 있는 다목적 배지다.
gtNAT은 감염원 검체를 수분 이내에 불활성화시켜 2차 감염의 염려가 적고, 핵산 분해 효소가 작용하지 못 하도록 돼 있어 실온 수송 및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세포 용해(lysis) 과정이 필요없이 다양한 자성 비드(Magnetic nanobeads)나 컬럼 방식(Spin-column)으로 DNA 및 RNA 등 핵산 추출이 가능하도록 돼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gtNAT은 경제성이 높고, 시료의 안정성과 안전성 등에서 우수해 시장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라며 “향후 제품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노믹트리의 gtNAT 제품은 2mL 튜브형과 20mL 대형용기 등 두 가지 용량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용량으로도 공급이 가능하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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