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구강보건 향상 사업과 구강 취약계층 지원사업 업무협약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치과용 진단기기 전문기업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왼쪽부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임춘희 회장과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가 협약을 맺고 있다.

아이오바이오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민 구강보건 향상 사업과 구강 취약계층 지원사업 및 연구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설립된 아이오바이오는 독보적인 치과 진단 검사법인 큐레이(Qray)를 개발한 기업이다. 큐레이 기술은 가시광을 치아에 비춰 반사되는 빛이 특수 필터를 통과하면 환자의 구강상태를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치아우식증(충치)를 비롯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초기 단계 질환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큐레이 기술로 치과진료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2018년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큐레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임상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큐레이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 저변을 넓히는데 힘써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치과위생사 대표단체로 치과 임상분야와 보건, 산업계와 연구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해 왔다. 또한 구강건강 관련 교육과 구강건강 취약계층들에 대한 불평등 해소를 위하여 힘쓰고 있다.

치위협 관계자는 “구강 건강은 손상되기 전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오바이오와 함께 국민의 양대 구강질환인 치아우식증과 치주병 예방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예방 처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바이오는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10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국내 유일의 치과위생사 대표단체인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협약을 맺게 됐다.

윤홍철 대표는 "큐레이는 사람의 눈에만 의존해왔던 진단 과정을 과학적으로 수치화, 정량화해 5단계 진료시스템을 구현했다"며 "큐레이를 통해 통증과 비용이 큰 치료 단계 전에 구강 질환을 효율적으로 발견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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