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적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 전신 부작용 최소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신계열 여드름 치료제가 승인을 받았다. FDA는 카시오페아의 윈레비(Winlevi, clascoterone 1%) 크림을 12세 이상에 대해 허가했다.

이는 하루 2회 도포하는 국소적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로 남녀 모두에게 피부에서 안드로겐 호르몬의 활성을 노린 신약이라고 카시오페아는 설명했다.

카시오페아에 따르면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잘 모르지만 실험 결과 활성 성분이 피지선과 모공에서 안드로겐과 수용체 결합을 두고 경쟁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포용으로 타깃 밖에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시켜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가벼운 홍반 정도로 피부에 국한됐다. 아울러 이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도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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