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연내 동물실험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후쿠오카현은 바이오벤처기업인 보낙과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이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1년 계획한 동물실험을 올해로 앞당기고 빠르면 내년 임상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보낙이 설계·개발한 72종의 후보물질 가운데 10종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체내에서 안전성이 높고 소량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3종에 대해 동물실험을 실시하고 실제 환자에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물질은 유전정보를 담당하는 물질인 '핵산'이 코로나19 유전자를 분해하고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의 폐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적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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