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BGI 검사 키트로 약 3700명 잘못 진단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스웨덴에서 중국산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수천명이 위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약 3700명이 BGI 지노믹스의 키트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잘못 진단을 받았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키트는 매우 낮은 수준의 바이러스와 음성 결과를 잘 구분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 위양성 케이스는 소수로 전체 감염 통계에 미친 영향은 작았다.

그 검사는 미국과 WHO에서도 응급 이용 허가를 받았으며 다른 나라에도 널리 수출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BGI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수요 증가로 상반기 순익이 8배 급등했으나 일부 국가에서 검사의 정확도가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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