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 사노피(Sanofi) 인도네시아가 자사의 고정비율 통합제제(이하 FRC) 당뇨병 치료제인 솔리쿠아펜주(성분명: 인슐린글라진 100 Units/mL + 릭시세나티드)의 웹 심포지엄을 지난 6월 24일과 8월 8일 2회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의 정창희 교수가 연자로 초청돼 1,800여명의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의 처방 사례와 함께 FRC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서울 아산병원 내분비내과의 정창희 교수는 “FRC 제제의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여러 당뇨병 환자 집단에서 확인되었기 때문에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고려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FRC 제제가 고려되고 있다”며 “특히, 경구제와 인슐린 치료에 이어 FRC를 쓰는 순차적인 접근보다는 환자 상황에 따라 초기부터 FRC를 쓸 수 있어야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솔리쿠아는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경구혈당강하제로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아직 인슐린 치료를 경험하지 않은 환자, ▲기저인슐린으로 혈당조절 효과가 불충분한 환자군 모두에게서 유의한 혈당 조절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최근 업데이트 된 미국당뇨병학회 2020 가이드라인에서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별 목표치보다 1.5%~2% 이상 높은 환자들에게는 기저인슐린과 GLP-1 RA를 같이 쓰는 주사제 병용요법을 초기에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역시 2019 약제치료 지침을 통해 경구혈당강하제로 목표 혈당 도달에 실패할 경우 다른 옵션과 함께 GLP-1 RA를 인슐린 치료 이후가 아닌 경구제 이후 바로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첫 번째로 솔리쿠아를 출시하면서 다양한 당뇨환자군에서 임상 경험을 갖춘 나라”라며 “변화하는 당뇨병 치료 트렌드에 발 맞추어 사노피는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들이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치료옵션으로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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