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실험서 바이러스 침입 및 증식 억제 효과

日 연구팀, 임상시험 실시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항말라리아제 '메플로퀸'(mefloquine)이 코로나19 감염증에 유효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연구팀은 세포실험을 통해 이같이 확인하고, 가능하면 빨리 자국과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실험에서는 배양세포를 코로나19에 감염시키고 메플로퀸을 투여한 결과, 다른 약물에 비해 많은 세포가 살아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포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것을 막고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코로나19 치료를 둘러싸고는 또 다른 항말라리아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이 기대를 모아왔으나 임상시험 결과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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