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 임상 TGF-베타 선택적 억제제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BMS가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신약을 개발 중인 포비우스를 비공개 선금 및 마일스톤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로 BMS는 TGF-베타 자산을 손에 넣게 됐다. 이는 암 및 섬유증에 개발 중인 프로그램으로 그 중 1상 임상 중인 동형-선택적 TGF-베타 억제제 AVID200이 주요 타깃이다.

종양 미세환경에서 항암 면역 억제 가운데 나타나는 TGF-베타는 전이를 촉진시키며 옵디보 등 체크포인트 억제제 치료 실패와 연관이 제시됐다.

양사에 따르면 면역억제 및 섬유증을 주로 중개하는 TGF-베타 1 및 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면 면역항암제와 시너지로 항암 효과 증진이 기대된다.

한편 포비우스의 TGF-베타를 제외한 자산은 새로 독립되는 다른 회사로 이전되며 포비우스의 기존 주주들이 계속 보유한다.

이와 관련, 작년에도 비슷하게 MSD가 암, 섬유증,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로 잠복 TGF-베타 콤플렉스를 취득하기 위해 틸로스 쎄러퓨틱스를 인수한 바 있다.

이밖에도 GSK와 머크가 TGF-beta 및 PD-L1 타깃 이중기능 융합 단백질 공동 개발에 협력한 바 있으며, 화이자도 TGF-베타 1 억제제를 임상 개발 중이라고 피어스바이오텍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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