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광융합집적단지 특별재난지역 지정 - 지자체에서 제품홍보 등 적극적 지원책 수립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 첨단과학1단지 광융산업집적화단지가 있는 북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어 광융합·광의료 기업들이 다소 숨통이 터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7∼8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막대한 침수피해를 입은 광주첨단과학 1단지 근처 기업(광융합 의료 헬스 관련기업이 상당수) 110여 개는 사람 허리 근처까지 찬 물 벼락으로 공장시설 상당 부분이 물에 잠겼다.

일반 주택 등과는 달리 지역적으로는 적지만 금액적으로 상당히 크고 일자리마저도 잃을 수가 있어 지역 최첨단 산업인 광융합 헬스 산업의 침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그동안 광주광역시는 상공회의소, 북구청은 경제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액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실질적인 지원책은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게되는 데 광주광역시와 북구청은 피해기업 제품홍보 등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광의료산학련협의회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까지 고생한 국회의원과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예산을 받아와 피해기업들에게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융산업집적화단지의 이번 침수사태가 비가 많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배수구가 막혀 피해가 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앞으로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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