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소아 신경안과 분야 다뤄---제2대 병원장 역임한 공상묵 교수 퇴임식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장재우)은 지난 23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제18회 김안과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가 준비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개원의를 위한 사시 소아 신경안과 진료 핵심정리'였다.

김안과병원 심포지엄에 앞서 열린 공상묵 교수 퇴임연에서 김희수 이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소아안과 ▶사시 ▶신경안과 ▶소아안과 보충하기 등 4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임상에서 만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개원가에서 소아환자나 신경안과 환자들을 만났을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상급병원으로 전원이 필요한 경우에 대하여 초점을 맞춰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부응하여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안과 전문의, 전공의 등 모두 700여 명의 의사들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포지엄에 앞서 지난 1984년 입사하여 김안과병원에 사시&소아안과라는 세부 전문분야를 정착시키고 2대 병원장을 역임한 공상묵 교수의 퇴임식이 열렸다. 퇴임식에서 장재우 원장, 김안과병원 동문회 길현경 회장(분당제생병원 안과), 김희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치하했다. 이어 공상묵 교수의 퇴임사, 케이크 커팅, 공로패 및 기념품 증정, 기념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상묵 교수는 퇴임사를 통해 “서른 여덟 살에 김안과병원에 입사해서 일흔 네 살에 그만두게 되었으니 인생의 반을 김안과병원에서 근무한 셈”이라며, “2대 원장으로서 김안과병원을 이끌었던 일, 김안과병원에 사시&소아안과라는 세부 분과를 정착시킬 수 있었던 일은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공상묵 교수는 9월부터 대전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진료와 수술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사진자료 1] 김안과병원 심포지엄에 앞서 열린 공상묵 교수 퇴임식에서 김희수 이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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