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질환 치료제 및 신약물질 유효성 평가 - 환자들의 삶의 질 획기적 개선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전북 최초로 폐질환유효성평가센터에 선정됐다.

2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질환별로 선정한 5곳의 유효성평가 센터 중 전북대병원이 포함돼 폐질환유효성평가센터로 역할을 맡게 됐다.

전북대병원과 △전북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안정성평가연구소(정읍)가 참여하는 폐질환유효성평가센터는 2020년 의료기술상용화지원센터 신규과제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천식, COPD(만성폐쇄성폐질환)과 폐질환 동반기저질환의 치료제 및 신약물질 효능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선정에 있어 주관기관인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유효성평가센터는 3년여 기간 동안 40여건의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지자체연구소와 기업으로부터 유효성 평가 업무를 수행해오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고, 전북대병원과 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의지 또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남천 병원장은 ‘폐질환유효성평가센터 선정을 통해 열정과 능력을 겸비한 직원들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폐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도 의료기술상용화지원센터(질환유효성평가지원센터)는 질환별 글로벌 수준의 수요자 맞춤형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통한 기초연구성과의 제품화 단절현상을 해소하여 R&D 투자 효율성 제고 및 실용화 촉진함과 동신에 의약품 의료기기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전임상단계부터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통한 임상시험 성공률 제고 및 상용화 가속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사업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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