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에 41%가 각종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해 150대 디지털헬스 유망 스타트업이 CB인사이츠에 의해 선정됐다. 이는 총 8000개의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가운데 특허, 기술, 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150대 업체는 올해 총 2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특히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격의료 서비스의 수요가 급등한 가운데 선정 업체 중 41%(62개)가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곳으로 파악됐다.

그 중 분야별로 원격의료 플랫폼에 하트비트 헬스, 닥터 온 디맨드, 리비. 원격 모니터링 및 진단에 오라, 엘리먼트 사이언스, 덴탈 모니터링. 치료 및 코칭에 오마다 헬스, 버타 헬스 등이 꼽혔다.

아울러 신약 R&D와 관련된 기업은 26곳으로 약물 발굴에 힐릭스, 프로틴큐어. 임상시험에 언런, 메더블. 실세계 근거 분야에 베라나 헬스, 트리넥엑스, 엔퍼런스 등이 지목됐다.

이와 함께 정신 및 행동 건강 스타트업도 1분기에만 지분투자 5억7500만달러를 유치하는 등 근래 업계 최대의 우선순위로 부상하며 10개 업체가 선정됐다.

즉, 더욱 접근이 용이한 개인 정신건강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격치료 플랫폼으로 라이라 헬스, 메루 헬스, 마인드블룸, 마인드스트롱이 있고 중독관리 플랫폼으로 액시얼 헬스케어, 큐어앱, 페어 쎄러퓨틱스 등이 들어갔다.

더불어 여성건강도 제품 및 서비스가 확대되며 시장이 더욱 성숙돼 10개 업체가 들었다. 불임 관리에 캐럿 퍼틸리티, 카인드바디, 모던 퍼틸리티. 모성 건강에 베이비스크립츠, 마미, 누보. 관련 가상케어 서비스에 마벤 클리닉, 힘스 앤 허스, 로 등이 진입했다.

또 다른 유형으로 분류했을 때 의료인 및 보험측에 효율적 치료전달 의사결정 돕는 임상 부문에 26곳이 손꼽혔으며 대표적으로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해주는 트위스틀, 웰스와 정신건강 케어를 맞춰주는 쿼테트 헬스 등이 있다.

그리고 검진 및 진단 업체가 총 24곳으로 조기 암 검진에 프리놈, 그레일, 쓰라이브 얼리어 디텍션과 AI 영상 플랫폼 메이커로 섭틀 메디컬, 제브라 메디컬 이미징, 비즈.에이아이 등 10곳이 지정됐다. 그 중 큐어.에이아이는 최근 두부 CT 스캔 제품이 FDA 허가를 받았다.

또한 온라인으로 의료전문인과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가상케어 전달 서비스 업체가 16개로 1차 의료 플랫폼에 98포인트6, 할로독, 갈릴레오 헬스. 전문 케어 플랫폼에 마인드스트롱, 게놈 메디컬 등이 분류됐다.

이어 디지털 치료 스타트업, 웨어러블 기기 등 소비자용 질환 관리 및 치료 제품 업체가 15곳이 있었고 의료기기 및 장비에 당뇨관리기기 개발사 빅풋 바이오메디컬 등 9개 업체가 존재했다.

올해 150대 스타트업 중에서는 10억달러 이상 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로봇 수술 시스템 업체 CMR 서지컬 등 12개가 들었으며, 이밖에 업계 대표 주자와 다수 제휴를 체결한 곳으로 정신건강 디지털 치료 업체 해피파이 헬스가 미국심장협회, 사노피 등과 협력해 주목받았다.

한편, 150대 기업은 세계 18개국에 걸친 가운데 미국 업체가 7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에서 온라인 1차 의료 서비스 업체 위 닥터, 텐센트 트러스티드 닥터스 등 6개, 영국에서 5개, 프랑스와 캐나다에서 각각 4개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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