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투여로 골수 및 면역계 기능 보존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화학요법의 골수억제 부작용을 막아주는 G1 쎄러퓨틱스의 CDK4/6 억제제 트릴라시클립(trilaciclib)이 FDA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를 화학요법 전에 투여하면 골수 및 면역계 기능을 보존해 이후 수혈이나 성장인자 투여 등 구조적 치료도 불필요해지고 환자의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소세포폐암(SCLC) 환자 대상 2상 임상시험 결과 화학요법 전 투여했을 때 골수억제가 덜 나타났고 지지요법을 받을 필요성도 줄어들었다.

아울러 3중 음성 유방암 시험 초기 결과 화학요법 단독 투여에 비해 환자의 생명 연장 효과도 나타났고 곧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도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베링거인겔하임과 미국에서 소세포폐암에 공동 판매 제휴가 체결됐으며 중국에서는 심시어 파마와는 모든 적응증에 판매하기로 계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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