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좌측)과 세브란스병원 전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도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18일 세브란스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해당 병원 안과 소속 간호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간호사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고,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날 확진 받은 간호사와 같은 공간에 근무하던 직원중 1명이 18일 오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별도 건물인 안과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병원 측은 “검사실에서 일하는 간호사로 방역 조치와 함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서대문 보건소 등과 함께 역학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역 작업이 끝나고, 역사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진료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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