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상근부회장 '병원약사들의 위상이 강화되고 자긍심 고취될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81년도에 설립된 병원약사회의 숙원인 병원약사회관 건립이 오는 11월 30일 완성될 예정이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 김영주 상근부회장은 지난 12일 웨비나로 진행한 ‘2020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을 통해 ‘병원약사회관의 필요성’과 ‘병원약사회관 진행 보고’를 발표했다.

김영주 상근부회장은 “81년 병원약사회 설립 당시 2년동안 별도의 사무실이 없었다”며 “이번에 진행하고 있는 ‘병원약사회관’ 건립으로 병원약사들의 위상이 강화되고 자긍심이 고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원약사회관은 1990년 회관 마련 기금 적립을 시작해 2016년 회장단, 총무이사, 재무이사를 포함한 회관 건립 TF팀이 구성돼 건립 추진 회의를 2회 진행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회관 마련 준비 회의와 회관 마련 방향 및 방안 논의를 위한 임원 워크샵을 진행했으며 부동산 컨설턴트 미팅과 전임 회장단 간담회를 가졌다고 김영주 상근부회장은 설명했다.

그에 따라 2019년 20여 건 매물을 검토 후 10곳을 답사했다. 선정된 10곳의 여러 장점과 단점을 검토한 결과 건립 TF팀은 현재 위치한 ‘갑목빌딩’ 근처인 서초동에 위치한 ‘남도빌딩’으로 선정했다.

회관 적립금 현황은 1990년 적립을 시작으로 2019년 11월 기준 발전기금 3250만 원을 포함한 적립금 38억 1000만원이 모금됐다.

모금된 적립금과 대출금 30억 원을 합쳐 ‘남도빌딩’을 구매했고 대출금 30억 원은 매년 3억 원씩 상환해 2029년 상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회관 공사 일정은 현재 서초구청 허가를 취득해 비계 설치와 외부 철거까지 완료한 상황이며 지난 10일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오는 11월 30일에는 공사가 완료될 계획이다.

김영주 상근부회장은 “숙원이었던 병원약사회관 건립은 현재 회의실, 사무실, 자료보관 등 공간이 부족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직능 발전을 위한 첫걸음일 것”이라며 “90년도부터 시작된 회관 건립 계획이 성공적으로 끝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2020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은 지난 12일 웨비나를 시작으로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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