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제형특허 아닌 안정성 향상된 결정형 A와 G 함유한 경구제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크리스탈지노믹스는 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성분 폴마콕시브)의 제형 특허’(발명의 명칭 결정형 A 및 G 폴마콕시브를 함유한 조성물)’가 필리핀에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으로 아셀렉스는 필리핀에서 제형 특허 권리를 2034년 1월 29일까지 보장 받게 됐다.

아셀렉스는 국내 바이오 벤처 1호 신약으로 체내에서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Prostaglandin)의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효소(isoenzyme)인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기존 COX-1과 COX-2를 모두 억제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의 소화관계 부작용(위경련, 위장장애)을 극복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단순히 제형 특허가 아니라 안정성이 향상된 결정형 A 와 G를 함유한 경구제형의 특허”라며 “결정형을 한정하고 있어 타 제약사에서 용이하게 회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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