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첵’ 혈당검사 및 환자 인식 시스템 실시간 일원화로 사용자 업무 편의성 확대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기기 유통 전문회사 에이치엔드림(대표 우인숙)은 한 대의 단말기로 환자 인식과 혈당검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신개념 모바일 의료기기 ‘Dreamchek(드림첵)’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드림첵은 기존 산업용 PDA가 구현하지 못하는 현장검사 기능을 탑재해 환자 인식 및 관리부터 현장검사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의료진 및 간호사가 단말기를 통해 실시한 현장검사 결과는 병원정보시스템(HIS)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어, 사용자의 업무 편의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1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으며, 무선 충전 도크에 자외선 살균 기능을 추가해 충전과 동시에 유해균을 99% 살균할 수 있어 원내 감염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단말기는 널리 쓰이고 있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사용자 친화적인 OS 환경도 장점이다.

특히 에이치드림은 국내 모바일 혈당기 사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필로시스와 연계해 해당 제품의 OEM 제작 및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병원 구현을 위한 ‘모바일 의료환경 구축 프로젝트’에 해당 단말기 공급을 시작으로 스마트 의료기기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우인숙 대표는 “최근 각 병원의 감염관리와 환자 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의료기기 업계도 앞 다퉈 환자 대면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의료기기를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감염관리 및 환자 관리에 대한 이슈가 대두되면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병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드림첵을 출시했다”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따라 지속해서 시장의 니즈를 분석해 병원의 수익 개선과 업무 간소화, 환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발굴하고 판매 및 유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치엔드림은 2013년 설립된 의료기기 유통 전문회사로 의료기기 및 소모성 MRO자재를 유통, 공급하고 있으며 주력 판매 제품으로는 EMR 연동형 혈당측정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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