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개발 및 임상시험에 적용 등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심부전 진단 개선을 위해 디지털 청진기 업체 에코와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양사는 심부전 등 심혈관 조기 관리를 위한 통합 AI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양사는 에코의 알고리즘 개발에 협력하고 에코의 기술을 통해 아스트라의 임상시험을 향상시키며 새로운 심부전 감지 솔루션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스트라는 협력을 통해 실세계 데이터를 산출해내고 질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에코에 따르면 심부전은 노인의 주요 입원 원인으로 세계 환자가 64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심장 초음파 등 검사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으로 늦게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에코는 올 초 디지털 청진기 AI로 단일 유도 ECG를 통한 심방세동(AF)과 심잡음 검진 알고리즘이 FDA 허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작년 말에는 좌심실 박출 저하 감지 ECG-기반 알고리즘이 FDA 혁신 기기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에코의 청진기 및 ECG 기기인 듀오와 호환되는 소프트웨어로 12-리드 ECG 스캔을 분석하며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중증 심장 합병증 검진으로 FDA의 응급 허가를 받기도 했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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