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374억 규모 코로나19 관련 방역·진단기기 국산화 등 30개 신규 과제 공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은 7일부터 20일까지 총 374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방역기술개발사업(20~22년)’ 과제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변종 바이러스와 해외유입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이에 필요한 방역‧진단기기의 국산화와 기술 고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3일 발표된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대책의 후속 지원대책으로 추진 중이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현장과 개발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과제를 기획했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단 방역물품‧기기 분과회의를 통해 전문가 검토를 진행했다.

사업은 크게 ▲방역장비 기술개발 ▲체외진단기기 기술개발로 구성되며, 30개의 과제를 선정하여 3년 동안(’20~‘22년) 총 37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단에서 과제의 기획‧선정평가‧관리를 추진 예정이며, 과제 접수는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김법민 사업단장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방역‧진단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함으로서, 진단키트 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기기가 국내‧외 방역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산‧학‧연‧병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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