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뭉클한 아버지 이야기 시리즈 완결판
판매 수익금 일체 전립선관리협회 기부키로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권성원 이화의대 명예교수가 신간 ‘위대한 아버지’를 펴냈다.

이 책은 전작(前作) 이었던 ‘아버지 마음’, ‘아버지 눈물’에 이은 ‘아버지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권성원 교수가 평소 느끼고 경험한 삶 속의 다양한 이야기와 아버지를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버지는 위대하다 △운명적인 만남들 △베풂의 인연 △나눔의 미학 △따뜻한 작전 △인생극장 △우아하게 늙기 등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된 ‘위대한 아버지’는 요소요소에 권 교수만의 시선으로 느껴 온 그 때 그 시절 아버지의 모습들과 그가 갖고 있는 애틋한 마음을 녹여내 모든 아버지를 향한 위로와 공감을 주고 있다.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이어령 박사(문학평론가)는 추천의 글에서 “이 책은 글 솜씨, 내용, 문학성을 넘어 환자의 질병을 마음으로 치료하고 돌봐온 권성원 교수의 따뜻한 베풂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그 온기를 느끼고, 특히 이 시대 우리 아버지들, 위대한 아버지들은 부디 어깨를 펴고, 우리네 자식들은 진정 이 시대의 아버지들이 얼마나 위대한 분들인지 가슴 깊이 새겼으면 한다.”는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비뇨의학계 살아있는 대부인 권성원 교수는 지난 2005년 이화의대 교수에서 정년퇴임 한 뒤 차의과대학교 비뇨기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2001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전립선관리협회 회장을 맡아 한국 전립선학 발전에 기여하며, 전립선 질환 치료의 사각지대인 전국의 도서벽지를 돌며 배뇨장애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에게 무료진료를 진행하며 재능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 같은 공적으로 2005년 국민훈장 동백장, 2012년 제1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2016년 어버이날 정부포상(대통령표창), 2020년 제36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립선 전도사’ 또는 ‘전립선 아버지’로 불리는 권성의 교수의 봉사 여정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봉사여정을 위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이번 신간 ‘위대한 아버지’ 판매수익 일체를 전립선관리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권 교수는 앞서 출간했던 ‘아버지의 마음’과 ‘아버지의 눈물’을 포함한 여러 책들의 판매 수익금도 모두 협회에 전액 기부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년 진료에 쓰이도록 하여 귀감이 되었다.

◇저자: 권성원
◇출간일: 2020년 7월 21일
◇페이지: 340쪽
◇가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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