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계 전공의 파업 이유 홍보 - 젊은의사 단체행동 프로그램 진행 의료현안 공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지역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보훈병원 전공의들은 7일 파업에 동참한다.

광주광역시의사회, 의과대 학생 등 지역의료계에서는 7일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앞에 각각 2개의 텐트를 쳐고 “우리나라 의사 수가 OECD의 평균에 비해 절대 부족하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우리나라 의사 수 증가율이 OECD 34개중 1위 등의 자료를 숨기고 정부가 통계를 의도적으로 취사선택했다”는 등의 전공의 파업 이유를 홍보한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젊은의사 단체행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 등의 정책현안과 전공의 근무시간과 EMR 접속차단, 전공의 법, 임신 전공의 수련 등의 전공의 현안을 공유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내놓은 ‘의사들이 파업을 하려는 이유’를 통해 정부의 잘못된 수가 정책으로 기피과가 생기고 이후 필수의료가 외면받는 상황을 설명하고 의료계와 상의없이 일방적 의료정책 발표에 마지막 수단으로 파업을 택하게 되었다는 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7일 전공의들이 파업하는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보훈병원 등은 진료와 관련해서 최대한 의료공백을 메울 방침이지만 대기 시간이 늘거나 하는 경우는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