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이하 KOFIH)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이하 NMC)은 6일 국립중앙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개발도상국 및 북한 등 국제보건의료분야(개발도상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교육훈련 등) △국제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구축 △해외재난 긴급구호 사업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추무진 이사장은 “NMC에선 현재 선별진료소, 워크-스루, 드라이브-스루의 효율적인 운영 등 K-방역의 모범을 보여줬다”며 “협력국 보건의료 인력이 한국 보건의료사업의 핵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국제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칭) 설립에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NMC 정기현 원장은 “협약을 계기로 K-방역과 K-의료 성공사례 및 노하우를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과 폭넓게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세계에 소개하고, 국내·외 보건의료사업의 지평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근거로 향후 KOFIH와 NMC는 개발도상국 인력 대상 보건의료교육 프로그램 개발하고, 초청연수 공동 기획·운영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방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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