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의 미니멀리즘 코스메틱 브랜드 ‘가온’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최초 비건 인증 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은 제조 및 생산 전 과정에서 동물실험 및 동물성 성분을 배제하고, 비건(vegan)과 논비건(non-vegan) 제품의 생산시설 간 교차 오염이 없는 제품에 비건 인증을 부여한다.

비건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가온 씨앗 담은 토닝세럼’과 ‘가온 새싹 담은 아이 앤 페이스 크림’ 2종으로 한국비건인증원의 엄격한 동물성 DNA 검출 실험을 통과했다. 두 제품 모두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것은 물론 신선한 자연 유래 원료를 포함해 피부에 필요한 10여 개의 최소 성분만을 사용했다. 합성 색소 및 합성 향료 무첨가로 피부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코팅되지 않은 재생지 그대로를 사용했으며, 대두유에서 추출한 콩기름 잉크를 적용하는 등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코리아나 화장품 관계자는 “브랜드명인 ‘가온’은 ‘가운데’, ‘중심’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윤리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다”라며 “이번 2개 제품의 비건 인증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의 비건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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